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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옥탑방 고양이> 의정부 상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23:58

수정 2018.12.13 23:58

옥탑방 고양이.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옥탑방 고양이. 사진제공=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강근주 기자]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가 어김없이 찾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인터파크 연간 연극 예매율 1위를 지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옥탑방 고양이>이다.

12일부터 22일까지 열흘 동안 총 21회로 진행되는 <옥탑방 고양이>은 2010년 초연 당시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2010년 대한민국 국회대상을 수상, 단숨에 한국 연극계를 섭렵한 작품이다.

이후 창작연극 사상 최단기간 7000회 돌파, 재관람 관객 2만명 돌파, 관객 평점 9.5점, 2012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전체 연극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옥탑방 고양이>는 건축가를 꿈꾸는 경민과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정은의 특별한 만남으로 시작된 젊은 남녀의 동거 이야기를 다룬다.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요즘 세대를 표현함과 동시에 꿈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 그리고 부모님 세대의 아픈 삶의 모습도 함께 비춰 전 세대를 아우른다.


<옥탑방 고양이>는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갖춘 신인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신인 등용문으로 통할 정도로 수많은 스타를 발굴해 냈는데, 이번 의정부 공연에선 현재 대학로 공연계의 떠오르는 스타인 이윤제, 문한별, 김윤환, 강민정 배우가 출연한다.

2011년부터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연말 ‘소극장 장기공연 시리즈’는 경기도내 문예회관에서 처음 시도되는 장기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순수예술 장르의 저변을 넓히고 잠재된 연극 관객 개발에 기여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만의 특화된 연말 레퍼토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역 기업과 단체, 학교를 대상으로 한 단체관람 접수는 물론 공연 회차 추가, 단체할인 등 관객 편의를 위한 갖가지 예매 서비스도 마련돼 공연예술 관람을 통한 새로운 송년모임을 원하는 관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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