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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산행시 방한복장은 필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6 12:00

수정 2018.12.16 12:00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안전 산행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계획을 수립하고 방한복장을 갖추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이 2013년부터 5년간 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1080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겨울철에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16.8%인 181건을 차지했다.

181건 중 골절은 전체의 59%인 107건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상처가 35%인 63건, 탈진이 6%인 11건으로 나타났다. 골절과 상처를 합치면 전체의 94%로 겨울철 안전사고의 대부분이다. 5년간 사망 사고 111건 중 동사 사고는 2.7%인 3건이 발생했다.

공단은 겨울철 산행은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고, 폭설·강풍 등 예측하기 힘든 기상이변이 많다며 산행 전에 반드시 기상 정보 확인과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이나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를 비롯해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초콜릿과 같은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산행해야 한다.
일몰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서둘러 하산해야 한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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