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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연구원은 "대림그룹은 이해욱 부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림코퍼레이션은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인 대림산업 지분 21.7%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에 대림산업이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림그룹은 올해 1월 일감 몰아주기 해소, 지배구조 개선, 상생협력 추구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쇄신책을 발표했다"며 "이러한 경영쇄신책의 진행으로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인 대림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7월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함에 따라 중점적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배당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림산업의 경우 2017년 배당성향을 기존 4.4%에서 7.9%로 상향하며 주당 배당금을 2016년 300원에서 2017년 1000원으로 올린 바 있다"며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을 뿐만 아니라 올해 순이익 증가로 인해 주당 배당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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