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토러스증권 “인콘, 베리언트 인수로 바이오기업 탈바꿈…시너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09:19

수정 2018.12.17 09:19

관련종목▶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인콘에 대해 잇단 해외 바이오 기업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콘은 지난 6월 바이오회사 ‘이뮤노멧(ImmunoMet Therapeutics)’인수에 이어 11월 미국의 ‘베리언트(Variant Pharmaceuticals)’ 인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동사는 ‘이뮤노멧’ 지분 19.37%(최대주주), ‘베리언트’ 지분 20.75%(최대주주),‘네오바이오텍’과 ‘네오임플란트’ 지분 15.8%(2대주주)를 가진 바이오회사로 탈바꿈 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인콘이 인수한 ‘베리언트’는 만성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며, 2HPβCD이라는 선도물질을 가지고 신장 관련 치료제들을 개발 중”이라면서 “베리언트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2HPβCD 기반의 국소분절성 사구체 경화증 (FSGS)치료제 ‘VAR200’이다. 미국 내 FSGS 환자수는 약 8만명, 전세계 환자 수는 30만명 이내로 알려져 있으며 시장 규모는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FDA로부터 임상 1상을 거치지 않고 2상을 하도록 승인 받았으며, 2019년 2분기부터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베리언트는 2HPβCD 기반의 알포트증후군(AS) 치료제 ‘VAR300’과, 당뇨병성신장질환(DKD) 치료제 ‘VAR400’도 개발 중이다.
‘VAR200’의 임상 2상 완료 후 적응증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이뮤노멧’과 ‘베리언트’는 미국 나스닥(NASDAQ)에 상장 예정”이라며 “베리언트의 경우 2018년 말부터 해외 IPO주간사를 선정, 2019년 중순 나스닥에 상장 예정이며, ‘이뮤노멧’은 국내외 주간사를 선정해 2019년 말 나스닥에 상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