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0+보람일자리를 지난 11월 기준, 2155개를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50+보람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후에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공헌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탐색할 수 있는 일자리다
보람일자리 사업은 서울시 인구 가운데 약 22%를 차지하는 50+세대가 대상이다. 은퇴 이후 인생 2막의 디딤돌 마련을 위한 서울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 6개 분야 442명에게 보람일자리 만들어 준뒤 해마다 50+적합 일자리 모델을 발굴, 올해는 31개 분야 2155명을 참여시켰다.
올해 늘어나 일자리는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지원단, 장애인시설지원단, 행복도시락나눔지원단, 학교안전관리지원단, 도시농부텃밭지원단, 어르신일자리지원단 등 31개 사업.
올해 만들어진 일자리는 특히 △사회서비스 △세대통합 △50+당사자 지원 기존 영역을 더한 마을지원형 △사회적 경제 영역을 추가시키는 등 공공일자리에 민간 참여를 강화시켰다.
한편 서울시는 18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에서 정부부처 및 타 시·도의 유관기관 종사자, 일자리 참여자가 '보람, 너와 나의 연결고리'라는 주제로 서울시 보람일자리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김혁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50+세대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 곳곳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50+세대들을 활용,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