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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국민은행 장기 신용등급을 ‘Aa3’로 상향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08:30

수정 2018.1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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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국민은행의 장기 외화표시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종전의 ‘A1’에서 ‘Aa3’로 상향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디스는 "유사시 정부가 동 은행을 지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국민은행은 자산규모 기준 국내 1위 은행으로서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은행의 국내 은행권 자산점유율은 13.5%"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은행과 모기업인 KB금융지주는 국내 시스템적 중요 은행·은행지주회사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또한 국민은행의 독자신용도를 종전의 ‘baa1’에서 ‘a3’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대해 무디스는 "국민은행이 여신심사에 보다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점과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양호한 자산건정성을 유지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은행은 자본적정성이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이며, 충분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은행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유형보통주자본(Tier1) 비율은 올해 9월 기준 14.6%로 우수한 수준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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