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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금리인상 시기 영업익 성장...ITM반도체 내년 상장-NH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09:00

수정 2018.12.18 09:00

NH투자증권은 18일 NICE에 대해 NICE그룹의 지주회사로 내년 다양한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ICE의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이며 금리인상 시기에도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내년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모멘텀이 있고, 주주 우호적 배당정책으로 선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NICE그룹은 개인과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정보, 결제 데이터를 포함한 금융정보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 금융 데이터 사업자다. 상장 자회사로는 NICE평가정보, 한국전자금융, NICE정보통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지주회사로서 배당금과 브랜드 로열티가 현금 유입의 창구"라며 "로열티 수수료율이 0.25%에 불과해 지주사 평균 대비 낮아 규제 리스크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NICE는 지난 2005~2007년과 2009~2011년 금리인상 시기에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 방어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성도 높고, 내년 영업이익이 1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비상장자회사 ITM반도체의 내년 상장도 예정돼 있다. 백 연구원은 "ITM반도체는 PMP 방식을 통해 경박단소한 2차전지 보호회로를 양산할 수 있다.
내년 대형 고객사의 신규 모델에 탑재가 확정돼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 "2019년 5월경 상장을 앞두고 있고 독점적 기술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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