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식품기준 전문가협의회'는 한국과 중국 양국의 식품기준·규격 개정현황과 수출·입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09년 구성됐으며 매년 1회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 주요 논의 내용은 △(공통)식품 기준·규격 개정사항 공유 △(우리 측)조미김·젓갈·냉동삼계탕 기준 개정 요청 △(중국 측)한국의 조미료·신선편의식품 등 관리 현황이다.
우리나라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수분함량이 낮은 조미김과 발효식품인 젓갈에 세균수 규격을 설정하고 있지 않지만 중국은 세균수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기준 삭제를 요청한다. 또 중국에는 냉동삼계탕 기준·규격을 적용하는 식품표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식품유형 신설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영·유아용 및 고령자용 식품, 식품첨가물 관련 양국의 제도 및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중국 측 요청에 따라 우리나라의 조미료 관리 현황, 신선편의식품 안전관리 현황, 식기류 소독 관리 현황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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