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 AI 차단방역에 과장급 간부들이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1:45

수정 2018.12.18 11:45

시·군 행정지원담당관 22명 AI 방역현장 점검 강화
전남도, AI 차단방역에 과장급 간부들이 나선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과장급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시·군 행정지원담당관' 22명이 18일부터 21일까지 방역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간부들은 우선 시·군을 방문해 단체장 등 간부들과 면담을 거쳐 AI 차단방역 활동을 독려한다.

또 철새도래지 차단방역 조치사항, 농가별 전담공무원 운영 적정 여부, 오는 26일 농장 주변 생석회 일제살포 계획 수립 여부, 방역 홍보 사항 등 특별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특히 농가 등 현장점검에는 생석회 일제살포 현황(농장 주변 20~50cm, 두께 2cm이상), 종오리 방역초소 17개소와 거점소독시설 11개소 운영 실태, 철새도래지 10개소에 대한 차단방역 실태 등을 확인해 미흡 시에는 시정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용보 도 동물방역과장은 "2월까지는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행정기관, 농가, 계열사 등 주체별 AI 차단방역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시·군에 생석회 구입비로 재난관리기금 3억원, 예비비로 종오리농장 방역초소 설치비 2억원, 닭·오리농가 면역증강제 구입비 3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