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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 신고 증가...정부 "개인위생 철저" 당부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3:31

수정 2018.12.18 13:31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건수 및 검출률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하며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노로바이러스의 신고건수는 11월 11일∼11월 17일 90건, 11월 18일∼11월 24일 100건, 11월 25일∼12월 1일 108건, 12월 2일∼12월 8일 14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급성설사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 검사 중 병원체 표본감시에서는 11월 25일~12월 1일 이후, 집단환자 대상 검사에서는 11월 18일~11월 24일 이후 노로바이러스 양성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접촉감염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서 또는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에도 감염될 수 있다.


정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먹으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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