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車업계 , 정부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 위기극복에 최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5:05

수정 2018.12.18 15:05


국내 자동차업계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공 방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업계 역시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공동으로 작성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발표는 자금난과 가동률 저하로 경영위기에 놓인 부품업체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두 단체는 "부품업계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3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 지원과 정책금융기관의 담당자 면책 등은 자금난에 고전하는 부품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별소비세 감면 6개월 연장과 노후 경유차 폐차 시 세제지원 등 내수확대를 통한 부품기업들의 일감 확보 지원과 친환경 차 보급목표 상향 등은 위기극복과 함께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이들은 "이번 정부 지원을 계기로 현재 자동차산업의 실적 악화, 경영위기, 고용 감소, 산업생태계 붕괴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동차업계는 정부 지원에 화답하기 위해 "상생 협력 강화와 국내 투자 확대, 협력적 노사관계로의 발전 등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 국내 산업발전과 일자리 유지·확대에 기여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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