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1세션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하고, 2세션에는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 부 차관보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청와대와 통일부 관계자가 1세션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비핵화 문제와 관련이 없는 분들은 1세션에 안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19일 한국에 도착해 20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비핵화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21일에는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22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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