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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미워킹그룹 2차회의, 비핵화· 남북관계 협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8 15:26

수정 2018.12.18 15:26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는 21일 오전에 열리는 한미워킹그룹 제2차회의는 북한 비핵화 문제의 돌파구를 찾는 1세션, 남북관계 부분을 협의할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비핵화 문제를 다루는 1세션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참석하고, 2세션에는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 부 차관보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철도·도로 연결 등 남북 협력사업의 제재 면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청와대와 통일부 관계자가 1세션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비핵화 문제와 관련이 없는 분들은 1세션에 안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건 대표는 19일 한국에 도착해 20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비핵화 사안에 대해 논의한다.
21일에는 한미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고 22일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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