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서 발표한 4개 대규모 택지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2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경기도, 인천시, 남양주시, 하남시, 과천시, 계양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자 모두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교통대책 실효성을 높이고 입주시 교통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교통망을 조기에 구축하는 방안과 2019년 지구지정 및 2020년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 착수 등 구체적인 사업일정도 논의한다. 또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조치계획, TF 운영방안 등도 협의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날 합동 TF를 시작으로 4개 지구별로 TF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자족도시 및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TF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신규 택지가 공개된 만큼 교통·도시 등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참여도 요청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주거복지정책관은 "신규택지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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