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기해년." 2019년 첫해가 밝은 1일 부산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해맞이 명소에 시민과 관광객이 27만명 이상 찾아 희망찬 새해 소원을 빌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 기준으로 해운대해수욕장 20만명, 광안대교 3만명, 광안리해수욕장 2만7000명 등 부산의 해맞이 명소에 27만5000여명의 발길이 몰렸다.
부산지역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올해 부산시가 '해맞이 축제'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 백사장을 가득 채웠다.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개방된 광안대교 상층부에도 해맞이 축제가 열렸고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오전 6시 30분 조기 개장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해맞이객은 돼지띠해 빛 조형물과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감상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