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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초콜릿 축제, 서울에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4 12:09

수정 2019.01.04 12:09

글로벌 초콜릿 축제인 살롱 뒤 쇼콜라의 '카카오쇼'에서 모델들이 워킹하고 있다.
글로벌 초콜릿 축제인 살롱 뒤 쇼콜라의 '카카오쇼'에서 모델들이 워킹하고 있다.

세계적인 초콜릿 축제 '제5회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글로벌 누적 참관객 950만명을 기록한 살롱 뒤 쇼콜라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실비 두스와 프랑수와 장떼에 의해 시작된 세계 최대의 초콜릿 전문 전시회로 4대륙에 걸쳐 매년 개최된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브라질 등 16개국 32개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에서는 2013년에 첫 개최됐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울 살롱 뒤 쇼콜라에서 다양한 제품부터 초콜릿에서 파생된 문화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스윗 랑데부, 초콜릿과의 달콤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초콜릿뿐만 아니라 디저트, 베이커리 및 젤라토 등 여러 분야에서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2017 국제 초콜릿 어워드 수상자인 '아르노 라레', 세계 3대 고급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프랑스의 미쉘 클뤼젤의 엠버서더인 '막심 마니에즈가 초청돼 직접 만든 초콜릿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독창적인 수제 초콜릿을 만드는 소상공인 쇼콜라티에가 모인 '아뜰리에 빌리지', 카카오빈이 초콜릿바가 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빈투바 특별관', 눈으로만 즐기던 SNS의 유명 디저트들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디저트 샤르망' 등 특색 넘치는 특별관도 탄탄하게 구성된다.

살롱 뒤 쇼콜라의 메인 하이라이트인 '카카오쇼'는 패션의 도시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주목을 받는 행사로, 모델들은 디자이나와 쇼콜라티에들의 협업으로 제작된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다. 이번 서울 살롱 뒤 쇼콜라 패션쇼에서는 파리 패션쇼 무대에 올랐던 7벌의 드레스가 공개돼 많은 주목을 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초콜릿 명장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 시연회 '패이스트리 쇼', 초콜릿의 기초 이론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다루는 초코세미나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를 준비한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나의 만족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심리인 '나심비'나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짧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패스트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초콜릿·디저트 시장은 앞으로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
서울 살롱 뒤 쇼콜라가 초콜릿·디저트 산업 관계자들과 소비자들 사이의 유대감 및 문화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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