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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커스 블록체인, 제주도 관광지 암호화폐 결제 지원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7 12:34

수정 2019.01.07 12:34

타바의 시스템 자산 인수…렌터카에서 프로그 코인으로 결제 가능 
타바 시스템이 탑재된 네비게이션 모습. / 씨커스블록체인 제공
타바 시스템이 탑재된 네비게이션 모습. / 씨커스블록체인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 관광지에 대해 렌터카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서비스가 시작된다.

씨커스 블록체인(이하 씨커스)은 제주지역 제주지역 렌터카에 탑재된 타바(TABA)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자산 인수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졌다고 7일 밝혔다.

타바는 현재 제주도내 렌터카 2만8000여대 중 1만여대에 렌터카·관광지 예약·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타바 결제시스템은 길 안내, 광고, 쿠폰, 티켓 발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신 정보를 갖춘 내비게이션과 결제시스템이 구축돼 여행객이 렌터카 안에서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직접 결제를 할 수 있다.

씨커스는 타바의 결제시스템 자산 인수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탑의 자체 암호화폐인 프로그(FROG) 코인 결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타바 내비게이션에서 프로그 코인을 사용한 결제로 제주 관광을 할 수 있다.

씨커스는 제주 관광에서 타바 시스템으로 즉시 결제 및 할인을 제공할 수 있는 시장 규모는 952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홍석 씨커스 블록체인 대표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90% 이상이 렌터카를 사용한다”며 “1만대에 달하는 렌터카에 타바 시스템이 탑재돼 프로그 코인을 통한 결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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