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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0 09:27

수정 2019.01.10 09:27

기존 지원사업과 달리 글로벌 기업과 협업
과기정통부,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클라우드 기술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은 제트컨버터, 혼합현실 기술로 중국 진출 기회를 얻은 더블미. 국내 과학기술·ICT 스타트업들이 속속 해외진출에 성공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글로벌기업 협력 지원 사업(TRT)이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글로벌혁신센터(KIC)는 올해 우수 기술 기업들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글로벌기업 협력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기업 협력 지원 사업은 국내 과학기술·ICT 분야 강소기업이 페이스북,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과 같은 글로벌기업과 함께 기술 혁신을 추구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의 인수합병(M&A), 공급망, 투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해외진출 기회 창출 촉진한다.

기존 지원사업은 전시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나가 투자자 등을 발굴했었다.
TRT는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우수 기술 기업 선발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 유치·매출·고용연계 등의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글로벌혁신센터는 올해 미국 서부의 글로벌 기업들(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를 아마존 웹 서비스 등 미국동부·유럽·중국의 기업들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프랑스·독일·일본 등 17개국의 현지(실리콘밸리) 기업 지원 기관들과 연합해 구축한 혁신 협력 플랫폼도 연계 지원(투자유치 행사 공동 개최 등)해 글로벌 성공 사례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은 미국의 페이스북·테크니컬러·어도비,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독일의 폭스바겐·도이치반 등이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인 글로벌 기업 협력 지원사업을 유럽·중국 등에도 지속 확대해 강소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고, 우리나라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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