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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청각장애' 아동에 '사랑의 소리' 전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3 12:55

수정 2019.01.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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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BGF 사랑의 소리’ 전달∙∙∙ 사전검사부터 재활훈련까지 지원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이 사랑의달팽이 정해형 상임부회장에게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오른쪽)이 사랑의달팽이 정해형 상임부회장에게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BGF그룹이 청각 장애 아동에게 '사랑의 소리'를 전했다.

BGF그룹은 청각 이상을 갖고 태어난 이수헌군(가명·2세)의 수술 등에 필요한 지원금을 장애인복지시설인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BGF 사랑의 소리'는 청각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필요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청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수술 지원 기금이다. BGF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활동으로 모인 재원과 그에 상응하는 BGF복지재단의 지원금이 더해져 마련된다.

올해 첫 수혜자인 이군은 선천적인 청각 이상으로 수개월 보청기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양쪽 귀 모두 상태가 호전 되지 않아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BGF그룹은 지원 대상으로 이군을 선정했고, 지난 12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GF그룹은 이군의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위한 사전검사부터 수술 후 진행될 청능훈련, 언어재활치료 등의 후속 치료까지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BGF 민승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BGF그룹 임직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청각 장애 아동들의 소리 없는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BGF는 2019년에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을 이어가며 어려운 이웃의 친구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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