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스타트업(기술기반 창업초기기업) 코노랩스는 “일정관리 비서 코노가 세계적인 기업용 SW 제공사 SAP의 클라우드 플랫폼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I 기반 일정관리 비서형 서비스 코노를 개발해 온 코노랩스는 SAP의 CRM(고객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여러 고객사들과의 미팅이나 전화 요청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SAP사의 공식 인증을 취득했다.
SAP 연동 인증 센터(SAP ICC)도 SAP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개발된 ‘코노.에이아이 포 팀 버전 1.0.1(Kono.ai for Teams version 1.0.1)’을 공식 인증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SAP의 CRM(고객관리시스템) 클라우드 버전을 이용하는 고객사나 파트너사들은 코노 기업형이나 팀용 버전을 가입해 고객사와의 약속을 관리, 조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코노랩스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SAP의 CRM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접수를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민윤정 코노랩스 대표는 “이번 인증 취득은 코노랩스가 지난해 SAP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 기술 우수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SAP사 CRM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할 계획이 있는 국내외 기업 고객사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일정관리 서비스인 코노(Kono)를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노랩스는 지난해 9월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인 테크스타즈가 운영하는 ‘SAP.iO 프로그램’에 선정, 3개월간의 육성 과정을 마쳤다. 또한 2017년 하반기에 글로벌 e메일봇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3월 슬랙봇을 론칭했다. 이에 따라 개인은 물론 기업은 이미 사용 중인 캘린더, 고객관리 및 리소스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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