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그룹, 경영전략 데이 통해 5G 1등 도약 다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30 14:34

수정 2019.01.30 19:15

관련종목▶


황창규 KT 회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개막되는 5세대(G) 이동통신시대를 맞아 '5G 플랫폼 1위' 달성을 주도하고 나섰다.

KT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KT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그룹사 경영전략 데이'를 개최하고 5세대(5G) 통시 시대 필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이 30일 '2019 그룹사 경영전략데이'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30일 '2019 그룹사 경영전략데이'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KT 제공

이번 행사는 5G를 선도하기 위해 KT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플랫폼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창규 KT 회장과 함께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사장, 김인회 경영기획부문장 사장, 박종욱 전략기획실장 부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등 KT와 그룹사의 주요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KT 주요 그룹사들은 5G 플랫폼 1등으로 도약하기 위한 각각의 사업 방향과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금융 플랫폼 주력사인 BC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카드를 뛰어넘어 곧바로 디지털 결제 영역으로 진입하는 '건너뛰기식 IT 혁명'이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QR결제 등 우수한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5G 기반의 결제 융합 서비스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광고사업 전문회사 나스미디어는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홀로그램 광고 등 새로운 기술에 기반한 차세대 매체 발굴을 통해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객센터, 개통·AS, 영업, 네트워크 구축 등 현장에서 사업을 펼치는 그룹사들도 5G 시대에 맞춰 그룹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앞으로 벌어질 5G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고객 접점의 끝까지 완벽하게 전열 정비를 마쳤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박종욱 KT 전략기획실장 부사장은 "4차 산업혁명의 열쇠인 5G에 온 세상이 주목하고 있으며 KT는 2015년 스페인 MWC에서 누구보다 앞서 5G를 강조한 이래 4년 간의 치열한 준비 끝에 5G 본격 상용화라는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5G가 가져올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KT와 각 그룹사가 가진 귀중한 자산을 단단히 꿰어야 하며, 이를 무기 삼아 5G 플랫폼 그룹으로 혁신하고 글로벌 1등 KT 그룹으로 우뚝 서자"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