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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사 엘리비젼, 해외수출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7 09:05

수정 2019.02.11 14:47

중동 프랜차이즈 영화관과 홍보용 사이니지 계약…오만·카타르 등 2개국 수출 
러시아에 ‘점자 키오스크’ 적용 안내 사이니지 공급, 獨엔 스마트 미러 '미라보' 수출
중동 지역 프랜차이즈 영화관 노보시네마에 적용 된 엘리비젼의 홍보용 사이니지. (출처: 엘리비젼)
중동 지역 프랜차이즈 영화관 노보시네마에 적용 된 엘리비젼의 홍보용 사이니지. (출처: 엘리비젼)

코넥스 상장기업 (주)엘리비젼이 2019년 새해 벽두부터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엘리비젼은 중동지역의 프랜차이즈 영화상영관 ‘노보시네마’와 홍보용 사이니지 3종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만과 카타르 2개국부터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엘리비젼이 해외 영화관에 첫선을 보이는 DID 제품이다.

또한 카타르 1위 이동통신사 ‘오레두(Ooredoo)’로부터 양면형 사이니지 외 2종의 제품도 함께 수주를 받았다.

앞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최대은행인 QNB은행에 2년전부터 홍보용 사이니지를 공급해 온 엘리비젼이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외 수요를 확대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점자 키오스크가 적용된 안내용 사이니지를 유럽 및 러시아에도 공급한다.

이는 국내의 시각장애인용 점자 안내시스템 D사와 공동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추후 선진국 모든 국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계획이며 꾸준한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또 독일C사와 미용실용 스마트 미러 ‘미라보(MIRAVO)’의 샘플 계약을 맺고, 2월 중순부터 수출을 시작한다.

엘리비젼 관계자는 “독일 파트너사를 통해 독일지역 미용전시회 등 독일을 비롯한 유럽시장에서 활발한 미라보 마케팅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 키오스크,안내사이니지,무인주문기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엘리비젼은 2019년 연초부터 해외에서의 발주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금년도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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