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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AI센터, 美 합법 대마 사업 추진 목적 현지 지점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7 14:03

수정 2019.02.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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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AI센터가 미국 현지 합법 대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류AI센터는 7일 최근 한류타임즈(舊. 스포츠서울, 039670)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마 추출물 칸나비디올(CBD: cannabidiol) 오일 사업 진행을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에 지점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설립된 해외 지점이 현재 한류타임즈와 공동으로 인수 추진 중에 있는 CBD오일 유통업체의 경영참여를 비롯해 원활한 글로벌 사업 진행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류AI센터와 한류타임즈는 현재 미국 현지에서 의료용 CBD 오일 유통업체 '엠알비엔티(MRBNT)'의 경영권 지분 인수를 추진 중에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소재한 MRBNT는 의료용 대마 유통권 보유를 통해 합법 대마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대마 추출물인 CBD 오일을 주력 제품으로 지난 해 매출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를 기록했다. 한류AI센터는 이 외에도 관련 사업 브랜드 인수가 추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내 도합 기준 750만 달러(84억 원) 가량의 해외 매출처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실적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마에서 추출되는 CBD 오일은 환각작용이 없어 불안증과 염증, 통증 완화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 날 뇌전증, 치매 치료와 항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우울증과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20억 달러(1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류AI센터 관계자는 "현재 준비 중인 CBD오일 유통사업은 영업이익율이 2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익성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잠재된 블록버스터 사업"이라며 "차후 인수절차가 완료되면, 즉각적으로 발생하는 실적들은 이번에 설립된 해외 지점을 통해 한국 법인인 한류AI센터의 매출 및 영업이익으로 반영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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