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공항, 설연휴 기간 일평균 20만2000명 이용…역대 명절 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8 10:47

수정 2019.02.08 10:47

지난 2일 22만5000명 이용…개항이후 최다기록 경신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해외여행객으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141만명의 인원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0만명이 넘는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았고, 특히 지난 2일엔 22만5000명이 넘는 인원이 인천공항을 찾아 개항 이후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일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월 1~ 7일 7일 동안 모두 141만4417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일평균 여객은 작년 설 연휴(19만377명·2018년2월14~18일) 대비 약 6.1% 증가한 20만2060명을 기록했다.

명절(추석,설) 연휴 기간 중 일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 설 연휴가 처음이다.
이번 설 연휴는 일평균 기준으로 역대 명절(추석·설) 중 최다여객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 기록은 작년 설 연휴에 기록한 일평균 여객 19만377명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국제공항
특히, 2일엔 하루 동안 22만52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며 개항이후 인천공항 일일여객(출발+도착)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21만9365명이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일 12만2692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6일 11만5340명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국제공항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과 여객편의 향상에 만전을 기했다.

설연휴 기간 하루평균 470여 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오픈, 스마트 서비스(셀프체크인, 자동수하물 위탁) 확대, 짐 없는 승객 전용 검색대 운영, 공항철도 연장운영 및 심야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확보, 홍역 등 감염병 확산방지 위생대책 강화 등을 통해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이번 설연휴 기간 중 142만여명의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2일엔 개항 이후 최다 여객을 기록하는 등 설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며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올해 상반기중 인천공항 1, 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