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로봇과학관 설계안이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터키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의 작품이다. 7개 팀(국내 30개, 해외 17개)이 참여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본·실시설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로봇과학관은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로봇과학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 기능을 담당한다.
시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건립 추진단과 운영 자문단을 미리 구성해 설계 및 시공 과정에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건축 설계 기간 중에 전시 설계도 병행해 신속하고 내실있게 개관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산업은 미래지향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서 로봇 관련 전문 과학관이 과학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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