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김호일 투자금융본부장이 해양금융종합센터장에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2020년 9월까지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지난 2014년 9월 무역보험공사,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이 공동 출범한 기관이다. 조선·해운업계 지원 및 대출·보증·보험·투자 등 해양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에는 전문인력 80여명이 일한다.
무역보험공사는 해양금융종합센터 간사 기관이다. 해양금융협의회, 원스톱상담센터,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 운영을 맡고 있다.
김 센터장은 "신조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해운사 선박 확충과 조선사 수주가뭄 해소에 기여하겠다. 해양금융종합센터가 해양금융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출범 후 4년간 6조원(106척)의 공동금융을 주선했다. 또 선박 신조지원 프로그램(총 2조7000억원 예정)으로 최근까지 조선·해운 동반성장에 7100억여원을 지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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