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디앱, 93%가 사용률 ‘0’
최근 탈중앙화 앱(Dapp·디앱)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활용도면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디앱과 개발자가 가장 많은 이더리움 기반의 1375개 디앱을 조사한 결과 86%는 실사용자가 없으며, 93%가 사용률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율이 높은 상위 톱10 디앱 중 7건이 게임과 도박 관련 앱이며 3건은 거래소 관련 앱으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디앱뿐만 아니라 전체 플랫폼 기준으로도 77%가 사용자가 없으며, 사용률이 0인 디앱이 85%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디앱 활용도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美 FDA, 의약품 관리에 블록체인 도입 제안
미국 식약청(FDA) 위원장이 의약품 공급망 구축 시범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스크바, 블록체인 혁신 도시로 거듭난다
러시아 모스크바 시가 블록체인 혁신 단지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타스 통신을 인용,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모스크바 시는 블록체인 관련 벤처기업, 창업 보육 센터, 산학연계, R&D 조직을 아우르는 대규모 블록체인 혁신 단지를 조성해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혁신 단지 입주기업들은 모스크바 시가 지원하는 물적,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련 법안과 예산도 승인을 받은 상태. 블록체인 혁신 단지를 올해 여름 출범할 예정이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악성 채굴코드 차단 기능 강화
모질라 재단이 개발하는 자유 소프트웨어 웹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악성 채굴코드를 차단하는 등 보안기능을 강화한 최신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월드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새롭게 출시될 파이어폭스 버전67에서 크립토재킹(Cryptojacking) 차단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크립토재킹은 악성코드를 이용, 사용자의 PC를 감염시켜 암호화폐를 채굴해 해커에게 전송하도록 하는 사이버 범죄를 말한다.
■암호화폐 혼조세, 비트코인 3600달러대 유지
1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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