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외국인 지난달 주식 사고, 채권 팔았다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08:37

수정 2019.02.18 08:37

외국인 지난달 주식 사고, 채권 팔았다

올해 첫 달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사고, 채권은 판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서 외국인이 상장주식 3조734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7390억원을 순매도해 50억원이 순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주식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순매수가 유지됐지만 채권은 3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1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보유액은 6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장주식은 567조2000원으로, 시가총액의 32.3% 수준이다. 미국이 243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유럽 164조6000억원(29.0%), 아시아 67조4000억원(11.9%), 중동 19조8000원(3.5%) 순이었다.

지난달 상장주식은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조7000억원, 1조500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으며, 아시아와 중동에서는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110조2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4%를 차지했다. 아시아가 47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43.4%였고, 유럽 37조1000억원(33.7%), 미주 9조3000억원(8.4%) 순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6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41.9%, 1년 미만이 30.9%(34조1000억원), 5년 이상이 27.1%(29조900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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