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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전통 장 담그기’ 행사 열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8 09:22

수정 2019.02.18 09:22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전통 장 담그기’ 행사 개최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전통 장 담그기’ 행사 개최

샘표가 음력 정월 장 담그는 달을 맞아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14일 진행된 행사는 샘표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우리맛 발효학교’의 교과 과정 중 하나로, 발효의 중심인 장의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맛 발효학교 수강생 40여 명은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전통 장을 담그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날 담은 장은 40~50일의 숙성기간을 거쳐, 오는 3월 말 간장과 된장으로 나뉘게 된다.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 학생인 브래쉬어 제임스 찰스씨(BRASHEAR JAMES CHARLES·35)는 “한식 이 너무 좋아 한국에 와서 배우고 있는데 전통 장, 특히 ‘발효’에 대해 깊이 배우고 싶어서 샘표 우리맛 발효 학교를 수강하게 됐다”며 “장 담그는 과정을 직접 해보니 한식이 갖은 맛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정정은 샘표 우리맛 발효학교 담당자도 “도시에서 전통 장을 담그는 방법을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수강생들의 만족도는 매년 높다”며 “단순히 맛있는 장을 담그는 법이 아니라 우리 식문화 속에서 장 그리 고 발효가 가진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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