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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고급 만감류의 대명사인 천혜향 제철(2~3월)을 맞아 '제주 천혜향 한가득 담아 만원' 행사를 전점에서 열고 전년 동기 대비 반값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27일까지 여는 이 행사는 제주 농협과이마트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천혜향 생산량이 30% 가량 증가함에 따라 천혜향 대중화와 농가 수익 증대 차원에서 750톤 대량 사전 기획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
상품 가격은 1봉당 1만원이며, 1인당 1봉 한정이다. 지난해 동기 행사가인 1만9800원(2.2kg)에 비하면 반값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는 가장 대중적인 겨울 과일인 밀감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천혜향은 수요가 증가하는 고소득 작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비가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당도 또한 높다.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하듯 이마트에서도 올해(1월1일~2월 17일)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신장율이 천혜향 170.8% 레드향 11.4%로 고공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고객들의 쇼핑 재미를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가로 23cm, 세로 27cm 크기의 '무한담기' 전용 봉투 안에 천혜향을 담을 수 있는 만큼 가득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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