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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프로덕트 101 챌린지 어워드&넥스트’ 행사를 열고 11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는 CJ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창업 중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지난해 6월 연합 품평회를 거쳐 5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지원 및 해외진출 기회를 부여했다. 이번 행사에선 매출 등 사업 성과·고객 반응·투자유치 실적 및 향후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11개의 기업을 선발했다.
11개 기업 가운데 화이트코튼, 미로(이상 리빙), 블루커뮤니케이션(지식서비스), 닥터비오비(키즈) 등 4곳이 매출 성과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베스트성과상’을 받았다.
스포메틱스(뷰티), 에덴룩스, 바른, 모니(이상 리빙) 등 4곳이 글로벌 및 투자유치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미래가치상’을 받았다. 시앤컴퍼니(뷰티), 딥센트랩스(리빙), 삼공일(푸드) 등 3곳은 기업가 정신 우수기업 ‘앙트레프레너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11개 기업은 올해 상반기 동안 상품 특성에 맞게 CJ ENM 방송 PPL, 올리브영 입점 기회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최종 11개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105% 상승했으며, 총 15억원의 해외 수출 실적에 투자유치금액은 약 37억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참여기업 전체 수출액 역시 약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성장했고, 일부 기업은 최종 평가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상품성을 인정받아 올리브영에 정식 입점해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CJ그룹은 ‘프로덕트 101 챌린지’ 향후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개별기업의 수요에 맞춘 지원으로 시장진출과 수익성 향상을 돕겠다는 게 골자다. 더불어 중간평가 기능을 하는 ‘CJ 유통 연합 품평회’는 ‘셀렉션 데이’로 바뀐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기획한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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