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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생물자원 활용 무궁무진…제주도, DB플랫폼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0 18:31

수정 2019.02.21 13:28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 연구소 9487종 정보 수록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제주생물자원 DB플랫폼을 구축해 자체 연구와 지역기업·연구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생물자원 DB플랫폼은 나고야의정서(ABS)에 대응하고 제주지역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 연구를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주생물자원 DB플랫폼에는 제주지역에서 서식 및 분포가 보고된 생물 중 육상(관속)식물 2182종, 척추동물 1141종, 해조류 699종, 곤충 3702종, 버섯 755종, 미생물 1003종 등 총 9487종에 대한 정보가 정리됐다.


또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보유한 표본 총 2461종 1만2643점의 정보도 게재돼 있다.

이곳에선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확보한 제주생물자원의 생태사진, 표본, 유전자, 추출물 및 특허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필요한 자원은 '추출물 분양 서비스'를 통해 기업·기관·대학으로 분양돼 바이오소재 개발 연구의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제화장품원료집(ICID, 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된 제주지역 생물소재 306점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정리돼 있어 제주 자원을 활용해 화장품을 개발하려는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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