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급식 질 향상 위해 식품비 단가 인상
경남학교급식 Non-GMO 양념류 사용, 친환경 식재료 확대
경남학교급식 Non-GMO 양념류 사용, 친환경 식재료 확대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보면, 먼저 GMO식품 사용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입산 제품으로 만든 양념류를 Non-GMO 제품으로 전환하고 튀김음식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트랜스 지방산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오븐 보급률을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쌀을 전량 친환경 쌀로 전환하며, 전체 식재료 중 친환경 사용 비율을 25%이상 확대한다.
특히 경남도에서 추진 중인 지역푸드플랜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식중독 사전차단을 위해 열악한 급식시설 환경개선과 식품제조업체 위생 점검 강화 △취약학교 위생컨설팅과 조리법 개선 △학생들의 손 씻기 생활화를 위한 환경정비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위한 자동화시스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과 급식종사자들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석철호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은 “올해 무상급식이 고교까지 실시되고 급식비 인상이 있는 만큼 학교급식에 대한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업체가 소통과 공감을 통해 행복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고교 무상급식 확대와 급식 질 향상 △Non-GMO 식재료 사용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 △영양·식생활 교육 강화를 통한 건강한 성장 도모 △지역 우수식재료 사용 활성화를 통한 경남형 학교 급식 실현에 역점을 두고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지난 2012년 이후 처음 식재료비가 전체 평균 500원 인상돼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이 가능해졌다.
인상된 식품비는 물가인상 반영과 Non-GMO 양념류, 친환경 우수식재료 구매를 위해 투입되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학교급식 기본계획을 수립을 위해 학교현장의 의견수렴과 교육지원청 학교급식담당·영양(교)사·조리사 등이 참여하는 사전협의회를 거쳐 도교육청 학교급식위원회에서 최종·심의 의결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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