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유수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해 송도국제도시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연구소 용지(6개 획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FEZ) 내 국내외 기업에 동일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앙 정부의 투자유치 지원제도 개편 방향에 발맞춰 유수의 국내 기업 R&D 센터를 유치해 융복합 산업 허브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연구소 용지를 공급하게 됐다.
입주 대상 주요 업종은 자동차 및 항공 등 부품소재,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 등 분야의 업종(중분류 36개)이며 부지용도는 주용도(연구소 등) 외에도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축할 수 있는 부용도가 20% 이하로 허용돼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28일까지 인천경제청 신성장산업유치과 부품소재팀에 입주기업 심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입주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하고, 선정된 기업들은 경제청과 협상을 거쳐 오는 5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관심 있는 기업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IFEZ소식·공고·고시공고에서 공고문 및 용지공급지침서(사업계획서 양식 및 제출서류 포함)를 다운받아 입주기업 심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국내 유수기업 연구소를 유치하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의 R&D 허브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