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김정은 위원장, 하노이 도착...내일 트럼프와 만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6 13:10

수정 2019.02.26 13:1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으로 입국해, 전용차량으로 역을 떠나며 환영나온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중국과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으로 입국해, 전용차량으로 역을 떠나며 환영나온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노이(베트남)=이설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에 도착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기차를 타고 베트남에 온 김정은 위원장은 26일 오전 11시경(이하 현지시간)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호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멜리아호텔 22층 펜트하우스에 묵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오전 8시 10분경 특별열차편으로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평양에서 기차를 타 약 65시간 걸려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동당역에서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의 영접을 받은 뒤 대기 중이던 차량에 올라 타 하노이로 향했다.


김 위원장의 이후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동당역에서 하노이로 오는 길목의 박닌에 있는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김 위원장 일행은 곧바로 하노이에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만찬을 시작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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