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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밤늦게 도착...곧장 JW메리어트 향할 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6 23:17

수정 2019.02.26 23: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후 9시경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밤 늦게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로 향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하노이로 출발했다. 중간에 급유를 위해 영국 및 카타르에서 잠깐 경유하면서 1시간 휴식을 취한 뒤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경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전용기가 멈춘 뒤 약 5분 뒤 베트남 의장대가 전용기 주변에 사열을 했다. 또 베트남 정부 당국자, 수행단, 경호원 등이 전용기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단을 내려온 뒤 영접을 나온 수행워나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도열한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간단한 인사를 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인사를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준비돼 있던 전용차량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9시 10분경 곧바로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로 향해 여독을 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경 하노이 동북부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오전 11시경 숙소인 멜리아호텔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6시간 뒤인 오후 5시경 북한대사관으로 향한 뒤 약 1시간 머문 뒤 다시 멜리아호텔로 돌아왔다.
양 정상은 내일 만찬을 시작으로 1박 2일의 본격 2차 북미정상회담의 대장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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