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지속적인 인공지능 탐지 모델 발굴을 위한 데이터 분석역량 확보와 기술 노하우 습득을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정보보호 이상징후 탐지 체계 고도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신한금융그룹 퓨처스랩 육성기업'에 선발된 씨티아이랩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으로 향후 3년간 신한은행과 글로벌 보안 신기술 연구, 정보보안 체계 고도화, 기술교류 등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씨티아이랩은 다양한 위협대응 기술과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테스트 환경과 축적된 데이터를 제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금융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위협 대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씨티아이랩의 '딥 러닝 기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 위협탐지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공격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탐지모형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호완 신한은행 상무는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져 전통적인 탐지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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