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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규 지방공무원 1962명 선발…역대 최다 규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8 15:20

수정 2019.02.28 15:20

인천시는 올해 신규 채용 지방공무원을 역대 최다 규모인 1962명을 채용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는 올해 신규 채용 지방공무원을 역대 최다 규모인 1962명을 채용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는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1962명을 채용한다.

인천시는 올해 신규 채용 지방공무원을 지난해 656명보다 1306명(199%)이 늘어난 1962명을 채용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였던 2004년 918명보다 2배 이상 증가된 채용 규모다.

인천의 이 같은 대규모 공무원 채용은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과 연계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행정수요 증가분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올해 직급별 채용규모는 7급 32명, 8급 151명, 9급(고졸 포함) 1756명, 연구사 13명, 지도사 10명 등 모두 44개 직류 1962명이다.


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시 및 8개 자치구 1749명, 강화군 123명, 옹진군 90명 등이다.

인천 공무원 채용은 그동안 직렬별로 시에서 일괄 선발하는 통합 모집과 임용 예정 기관별로 선발하는 구분 모집이 혼합돼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강화군과 옹진군을 제외한 전체 직렬을 통합 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시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와 자치구 간 인사교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사회적 약자의 공무원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과 저소득층 채용비율을 법정의무비율보다 높게 배려해 장애인 94명과 저소득층 45명을 채용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 고졸(예정)자도 25명을 선발한다.

채용시험은 직급.직류별로 상.하반기로 나눠 2회에 걸쳐 필기시험을 치른다. 1회 임용시험은 6월 15일(원서접수 4월 8일~12일), 2회 임용시험은 10월 12일(원서접수 8월 5일~7일) 치르게 된다.

시험 응시 수험생은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9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19년 1월 1일 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강화군의 경우 9급 행정(일반), 세무, 사회복지, 농업직 응시자는 별도로 강화군 주소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임용시험의 세부일정과 내용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 시험정보와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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