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모노랩스는 한국콜마의 투자를 유치하고 제품의 정보를 쉽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
모노랩스는 화장품과 헬스케어 ODM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또 모노랩스는 한국콜마와 사업 제휴를 맺고 정품 가품 여부와 제품의 정보를 쉽고 투명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모노랩스는 지난해 설립돼 제품의 생산과 유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정품인증, 제조유통경로 관리 관련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한국콜마 이영욱 이사는 “모노랩스 투자를 통해 한국콜마는 고객사인 화장품 브랜드사의 고민인 유통 경로 관리, 정품인증, 쌍방향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해 브랜드사들의 지속적인 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협업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며 “모노랩스는 소비자들이 높은 신뢰를 요구하는 패션 브랜드, 화장품, 헬스케어, 식품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노랩스는 향후 제조, 유통, 소비자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견고하고 새로운 시장에 적합한 비지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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