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김미숙 원장이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술협력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부터 3년이다.
김미숙 원장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001년 IAEA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개도국 의료진의 교육훈련 및 자문 등 다양한 기술협력 기여활동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방사선의학 분야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기술협력자문위원회는 IAEA 기술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995년 출범해 개도국 대상 평화적 목적의 원자력 기술이전, 회원국 간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사업의 자문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미숙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원자력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의학정책개발센터장, 방사선치료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또한, 국내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을 비롯, IAEA 방사선 기술분야 협력사업인 아태지역 체부 정위적 방사선치료 기술 보급사업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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