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대상 정보기술(IT) 전문기업 아이앤나는 보안장비 제조업체 비바코리아와 함께 지난 5~8일 열린 일본 최대 규모의 보안 전시회‘ 2019 도쿄 보안 및 안전산업 전시회’에 참석해 'AI 맘'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2019 도쿄 보안 및 안전산업 전시회’는 가정, 사무실, 공공시설 등을 범죄, 정보 유출 및 기타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 기술, 시스템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는 180여개 업체의 600여개 부스가 참여했다.
아이앤나는 캠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홈 영역에서 부모 대신 아기를 케어할 수 있는 ‘AI 맘’ 서비스를 선보여 전시회에 참여한 고객과 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아이앤나의 ‘AI 맘’은 아기의 울음 소리와 행동을 분석하고 안면 인식,감정 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이와 관련해 아이앤나는 이미 50여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도 진행하고 있다.
‘AI MOM’은 올해 연내 출시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으로 실제 일본, 동남아, 멕시코를 포함한 여러 국가들로부터 서비스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맘’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먼저 고객들에게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수확이 있었다”면서 “현장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만큼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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