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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춘택병원, 미국정형외과학회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8 13:49

수정 2019.03.18 13:49

로봇 수술 10년 임상 데이터 연구 논문 발표
수원 이춘택병원, 미국정형외과학회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발표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 관절전문병원 이춘택병원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정형외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 AAOS)에 초청돼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연구자료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는 학술대회로, 미국정형외과학회 2019 연례행사에서 국내 개원의로서 연구 결과가 채택되어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춘택병원은 'Does a Robotic-Assisted Total Knee Arthroplasty Improve Clinical Outcome in Young Patients?(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이 젊은 환자에게서 임상 결과를 향상하는가)'에 대해 발표하며, 60세 전후의 젊은 환자에서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과 의사의 손으로 직접 시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인공관절 치환술의 10년 이상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윤성환 병원장은 "세계 최고 귄위의 미국정형외과학회에 초청되어 이춘택병원의 로봇을 이용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라며 "앞으로 로봇 수술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법 연구와 수술용 로봇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춘택병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도입했으며, 세계 최다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춘택병원은 자체 로봇 관절 연구소를 개소하여 2008년 세계 최초 로봇 인공관절 반치환술 개발, 2015년 세계 최초 로봇을 이용한 휜다리 교정술에 성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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