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S전선, 선박용 육상 전원공급 케이블 선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19 17:10

수정 2019.03.19 17:10

관련종목▶

LS전선은 선박용 육상 전원공급 케이블을 출시, 주요 선박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선박용 육상 전원공급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 중 필요한 전기를 육상 설비에서 공급받는 데 사용된다. LS전선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구리 도체와 고무 재질을 사용해 유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기존 선박들은 주로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해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이에 정박한 선박에서 상당한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대 분량으로, 우리나라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10%가 선박의 매연에서 비롯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육상 전원 공급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fnSurvey

동해 가스전 탐사, 여러분의 생각은?

동해 포항 앞바다 수심 2km 심해에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전을 찾는 탐사 프로젝트였던 '대왕 고래' 프로젝트가 첫 시추만에 실패했습니다. 총 7개의 유망구조 (석유나 가스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지층 구조) 중 6개의 유망구조가 남은 상황에 대한 후속 탐사를 이어가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왕 고래 프로젝트'와 동해 가스전의 추가 탐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투표기간 : 2025-02-11 ~ 2025-02-25 투표하러 가기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