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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육상 전원공급 케이블은 선박이 항만에 정박 중 필요한 전기를 육상 설비에서 공급받는 데 사용된다. LS전선은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구리 도체와 고무 재질을 사용해 유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기존 선박들은 주로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해 엔진을 가동,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했다. 이에 정박한 선박에서 상당한 양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테이너선 1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디젤 승용차 5000만대, 초미세먼지는 트럭 50만대 분량으로, 우리나라 전체 초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10%가 선박의 매연에서 비롯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육상에서 전기를 공급받게 되면 미세먼지와 황산화물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육상 전원 공급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안'이 13일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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