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더해 어지러운 국내외 정세로 찌든 3월의 마지막 주, 일상에 지친 음악팬을 위해 <10센치 & 데이브레이크>가 3월22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질펀한 가사와 달콤한 멜로디로 대중을 사로잡은 ‘10센치’는 이미 국내 음악계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인디 신에서 시작한 이 엉큼한 뮤지션은 국내 음악계의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허문 장본인이기도 하다.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아메리카노’로 이름을 알린 2010년에는 한국 버스킹 1세대로서 홍대 씬의 ‘통기타와 젬베’ 열풍을 설명하는 척도였고, 연이어 꾸준히 발매된 앨범을 통해 대체불가 존재로 거듭났다.
탑 아이돌들과 콜라보레이션, 각종 드라마 OST, 대형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가 됐고, 식을 줄 모르는 열광 속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단독 공연들까지 무엇이 이렇게 10센치를 특별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관객에게 그 대답을 이번 의정부 무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있다.
“음악 안에서 자유롭다”를 모토로 활동 중인 ‘데이브레이크’는 Pop을 기반으로 Rock, Jazz, City Pop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며 국민 밴드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데뷔 앨범 <Urban Life Style>로 활동을 시작하며 ‘좋다’, ‘들었다 놨다’ 등 대표곡으로 주목받으며 연이은 단독공연 매진, 페스티벌과 행사 섭외 1순위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KBS ‘불후의 명곡’과 Mnet ‘밴드의 시대’에서 우승하는 등 안방극장 접수에도 성공한다.
2016년 발매한 정규 4집 <WITH>의 타이틀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전국에 꽃길 열풍을 몰고오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로 청와대에 입성 후 ‘국민밴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 선정, ‘제38회 청룡영화상 축하 공연’ 등 크고 굵직한 활동을 넘어 ‘Beautiful Mint Life 2018′ 최고의 아티스트 선정, 유튜브의 신 ‘대도서관’과의 콜라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대세 밴드임을 증명했다.
최근에는 단독 콘서트 라이브 앨범을 유튜브 자체 채널을 통해 발표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통해 만렙밴드로서 행보도 굳건히 하고 있다.
봄볕 가득 품은 대세 아티스트들의 슈퍼 콜라보레이션, UAC’s BIG STAGE <10센치 & 데이브레이크>의 공연 문의 및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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