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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의원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8개 신용카드사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매출 5000만원 이하 영세점포의 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4% 급감했다. 영세 점포 매출은 전체 카드 가맹점의 48.3%다. 같은 기간 연매출 100억~500억원 점포의 매출은 5.5% 증가했다. 정 의원은 "영세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대형 점포는 오히려 성장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상공인 관련 유통, 숙박, 음식점, 의류 등 10개 업종의 5000만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올 1월 월 평균 매출이 지난해 1월대비 24.9% 급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소상공인 관련 대표적인 업종인 유통업이 36.0% 감소했고, 요식업은 27.8%, 숙박업도 27.1% 줄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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