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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커뮤니티, 우리은행에 인감스캐너 4000대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26 09:13

수정 2019.03.26 09:13

유니온커뮤니티 인감스캐너 VScan-S30MA. 유니온커뮤니티 제공
유니온커뮤니티 인감스캐너 VScan-S30MA. 유니온커뮤니티 제공

생체인식기술 선도기업 유니온커뮤니티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문서 시스템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우리은행의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인감스캐너를 도입하는 입찰건에 자사의 인감스캐너(VScan-S30MA)가 선정돼 4000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 KEB하나은행에 인감스캐너 3000대를 공급한 것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성과다.

이번에 선정된 인감스캐너는 우리은행의 제품성능평가(BMT)를 통과한 제품으로, 스캔 영역의 해상도가 500DPI이상이며 스캔영역이 인주 등에 오염되더라도 별도 제거작업 없이 사용자의 인감 이미지만 정확하게 스캔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또한 지문인식 스캐너의 광학 기술을 응용해 고안된 만큼 인감 등 도장은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스캐너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높다.


유니온커뮤니티 인감스캐너는 이러한 기술 우위를 인정 받아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대형 은행권 및 시중 저축은행에 공급 중이며 증권 및 보험 업계에서도 도입을 위해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온커뮤니티 신요식 대표는 “금융권의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 사업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감스캐너 제품이 매출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문서화 시스템이 금융기관 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레퍼런스 확장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향후 지문인식에 의한 금융거래 및 관련 업무로 적용이 확대될 수 있는 시스템을 홍보해 시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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