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 17명(당시 단원고 학생 14명, 일반인 3명)이 '청소년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지원'을 위한 성금 총 425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성금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진료와 교육 등을 위해 사용되며,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대상 상담서비스를 위해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박윤수 4.16세월호가족협의회 생존학생 학부모 대표는 전달식에서 "안전 관련 사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많다"며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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