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와 각종 사회 문제로 얼룩진 마음을 달래줄 착한 봄 행사가 오크밸리에서 펼쳐진다. 소상공인 중심의 플리마켓과 고객들의 소장품 판매를 통한 기부행사를 통해, 봄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면 오크밸리 “골짜기 플리마켓”을 추천한다. 플리마켓에 판매 참가 또는 물품을 구매하기만 해도 런닝맨 촬영장소로 화제를 모았던 SNS 인생샷 성지 ‘소나타 오브 라이트’ 40% 할인권이 제공되므로 밤낮을 꽉 채우는 알뜰한 주말 나들이가 될 것이다.
■추억을 기부하는 “골짜기 플리마켓”
오크밸리 잔디광장에서 매 주말마다 회원들과 투숙객, 그리고 원주지역 소상공인이 모여 참나무로 둘러싸인 골짜기에서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회원이나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판매하고 수익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원주지역 청년들도 자신의 기량을 한껏 살린 공예품 및 먹거리 판매로 플리마켓을 다채롭게 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 액세서리부터, 실내 디퓨저와 LED조명 등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과일청과 건강식품 등 강원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토산품도 구매 가능하다.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형 만들기, 도자기 액세서리 공예, 에코백 만들기, 목공 체험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봄 특별한 ‘불금’, “골짜기 야시장&라운지”
기존 플리마켓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이번 봄 금요일에는 퇴근 후 오크밸리로 떠나볼 것을 추천한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다다르는 오크밸리는, 참나무 군락 속에서 매주 금요일 밤 “골짜기 야시장&라운지”가 진행된다. 간단한 식사부터 간식까지 특색있는 음식을 원주시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DJ가 직접 선곡하는 음악과 함께 달콤 시원한 칵테일을 마시다보면, 한주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된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봄에 오크밸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라며, “이를 기반으로 원주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봄 특별 이벤트로 오크밸리에서 열리는 골짜기 플리마켓과 야시장&라운지는 6일부터 6월 2일까지 9주간 진행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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