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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세안 영화·경제·관광교류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1 17:54

수정 2019.04.01 17:54

市 아세안콘텐츠빌리지 건립 추진
부산시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의 영화·웹툰·경제·관광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세안콘텐츠빌리지를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가 구상하는 아세안콘텐츠빌리지는 영화교류센터, 아세안 게임·웹툰 진흥센터, 종합관광청, 비즈니스·창업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이후 부산에 들어선 아세안문화원 옆 유휴부지 1만여㎡에 추진된다.

영화교류센터는 공동 프로모션, 배급, 제작은 물론 인력양성 업무를 담당한다. 협의체 구성 이후 아세안영화진흥기구로 확대할 방침이다.

게임·웹툰 진흥센터는 기술교류, 시장진출, 인력 양성, 창업, 펀딩에 관한 거점센터 역할을 한다.

아세안 10개국 국가별 관광청 통합사무소 역할을 하는 아세안 종합관광청도 아세안콘텐츠빌리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국가별 직원을 파견해 공동프로모션, 관광정보 공유, 관광수요 변화 조사 등을 맡는다.


비즈니스 지원과 무역사무소 역할을 하는 아세안 비즈니스·창업센터를 통해서는 경제교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다룰 수 있도록 이 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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