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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소방관 국가직 전환 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0 13:58

수정 2019.04.10 13:58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강원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8명에 가까운 대다수는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10일 리얼미터가 전날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에 대한 찬성 의견은 78.7%, 반대 의견은 15.6%로 각각 집계됐다.

찬성 의견은 진보층(찬성 90.7% vs 반대 7.1%)과 민주당 지지층(91.8% vs 4.9%)에서 90%를 넘었고, 서울(81.6% vs 11.9%), 경기·인천(80.4% vs 11.0%), 30대(87.4% vs 9.5%), 40대(87.3% vs 8.9%), 중도층(79.5% vs 15.0%), 정의당 지지층(82.2% vs 17.8%)에서 80% 안팎을 기록했다.

60대 이상(72.3% vs 17.9%), 보수층(64.3% vs 26.6%), 바른미래당 지지층(73.1% vs 18.5%), 자유한국당 지지층(65.0% vs 28.3%) 등에서도 대다수가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


[리얼미터 제공] /사진=연합뉴스
[리얼미터 제공] /사진=연합뉴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964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5.2%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는 "그동안 미온적인 입장을 취했던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결과는 정부의 정책 현안 조사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소방관 #국가직 #전환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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