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코일 5개 내장. 폰 비스듬히 올리고 갤럭시 버드 올려도 함께 충전
무선충전코일 5개 내장해 편의성 강화
폰 비스듬히 올리고 갤럭시 버즈 올려도 함께 충전
4만9900원에 5월중 출시
팬택의 ‘스카이(SKY)’ 브랜드 모바일 기기를 제조하는 착한 텔레콤은 편의성을 강화한 무선충전기 ‘스카이(SKY) 멀티파워패드’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카이 멀티파워패드는 지난 9일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공개한 첫날 ‘테크’분야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서며 펀딩금액이 1000만원을 넘었다.
스카이 멀티파워패드는 내부에 무선충전코일을 5개 심어 어느 위치에 기기를 올려도 무선충전할 수 있다. 코일을 1~2만 내장한 기존 제품들이 무선충전 위치를 맞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동시에 2대의 10W의 고속충전이 가능해 스마트폰과 갤럭시버즈, 에어팟 등의 무선충전 이어폰 등을 함께 충전할 수 있다.
무선충전기 시장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부터, 애플은 아이폰8부터 무선충전을 지원하였고, 최근에는 갤럭시버즈, 에어팟2 등의 무선이어폰에서도 무선충전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 때문에 동시에 2대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충전하는 무선충전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착한텔레콤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제품을 선공개하고 5월 중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공식가격은 4만9900원이며 와디즈 펀딩에 참여하는 고객은 24% 할인된 3만7900원에 사전예약할 수 있다. 할인폭이 큰 얼리버드 펀딩은 오픈 3시간만에 조기 마감됐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무선충전 시장은 하나의 기기만 충전하는 싱글 방식에서 점차 여러 기기를 충전하는 멀티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카이 무선충전 기기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